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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현선물 동반 매수에 상승…코스닥 1%대 올라[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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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05.21 15:50:33

개인 팔자 외인·기관 사자…2625.58
시총 상위 상승 우위…삼성바이오로직스 7%↑
업황 호조에 조선 기자재업체 세진중공업 ‘上’
코스닥 1%대 상승…진단키트·백신 관련주 급등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 공세에 상승했다. 기관 또한 사자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8포인트(0.91%) 오른 2625.5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15.90으로 전 거래일(2601.80)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295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8억원, 921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도 41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87억원 순매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재차 유입되며 상승을 재개했다”며 “미국과 달리 밸류에이션, 상대강도지수(RSI) 등 과매수 아니라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제약이 4%대 올랐고 유통, 증권 등이 3% 이상 상승했다.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은 2%대 오름 폭을 보였고 건설, 보험, 운송장비·부품, 금융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7% 넘게 뛰었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 확대 속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과 미국 생물보안법 수혜 전망 등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5% 넘게 상승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4%대 올랐고 한화오션(042660)은 2% 이상 상승했다. KB금융(105560)은 1%대 뛰었고 셀트리온(06827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NAVER(035420) 등은 소폭 내리며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세진중공업(075580)이 업황 회복과 호실적, 저평가 분석 등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3억 6755만주, 거래대금 7조 3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540개 종목이 올랐고 335개는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6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8.07포인트(1.13%) 오른 723.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720.64로 전 거래일(715.55)보다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휴젤(145020)이 6%대 뛰었고 삼천당제약(000250)이 5% 이상 상승했다. 펩트론(087010)은 3%대 올랐고 알테오젠(196170), 클래시스(214150)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그린생명과학(114450), 더바이오메드(214610), 셀리드(29966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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