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이엑스트(YEXT)가 1분기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하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이엑스트의 주가는 15.48% 하락한 4.26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이엑스트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센트로 예상치 6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 감소한 9600달러로 예상치 9630만달러를 밑돌았다.
마이클 월라스 이엑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IT 기업 고객들이 지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이엑스트 역시 이같은 추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엑스트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800만~984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월가 예상치 984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역시 예상치 9센트보다 낮은 2~3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4억~4억200만달러에서 3억9400만~3억9600만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30~31센트에서 35~36센트 범위로 높였다.
이엑스트는 또 금융 서비스 업계의 고객 참여를 돕는 플랫폼 히어세이 시스템즈(Hearsay Systems)를 약 1억2500만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