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지난 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의 및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한 뒤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A씨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에 앞서 이 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경찰 출두하는 저를 격려하시려고 어제 새벽 동해에서 분당경찰서까지 오셨다가 그만 일을 당하셨답니다”라며 “경주 행사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동해시 상가로 조문을 갑니다. 미안합니다. 부디 다음 생에는 평안한 삶 누리시길…”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29일 경찰 조사를 마친 뒤 A씨의 사망 소식에 “황망하기만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께도 마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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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를 수술한 의사는 심근경색이 관찰된 것으로 미뤄 병사했다는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A씨가 갑자기 가슴을 움켜잡은 뒤 쓰러지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