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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지난 13일 하루에만 1억8100만달러의 외환을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루블화 방어를 위해 시장에 외환을 투입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은행은 보유 외환을 보충하기 위해 앞으로 하루 1억달러에서 최대 2억달러(약 2173억원)의 외환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유가가 폭락한데다 서방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경제 재재를 시작하면서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이를 막고자 수백억 달러의 외환을 팔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가 시장에 투입한 외환은 900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들어 루블화 가치가 회복하자 외환을 다시 매입하기 시작한 것. 달러 대비 루블화 가치는 지난해 50% 가까이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 21% 올랐다. 루블화는 모스크바에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02분 현재 달러당 0.3% 상승한 50.0110루블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환율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환시장이 열리는 동안에만 외환을 사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환 시장에 막대한 변화가 생긴다면 매입 규모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는 국가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도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투자 부적격) 수준인 ‘BB+’로 강등한 바 있다. 무디스 역시 다음달 같은 등급인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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