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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는 오는 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국회미래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초등 저학년 교육 시간 확대와 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현재 오후 1시 무렵인 초등 1·2학년 하교 시간을 오후 3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협의회는 이러한 3시 하교 방안을 두고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초등 1·2학년은 유아교육에서 초등교육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며 “학습뿐 아니라 놀이와 휴식, 신체활동, 또래 관계와 가정생활을 통해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곧 더 좋은 교육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저학년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시간의 연장이 아니라 연령과 발달 수준에 맞는 교육의 질과 생활의 균형”이라고 했다.
또 협의회는 “현재 전국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돌봄과 방과후교육 등이 운영되고 있다”며 “저학년 하교 시각을 오후 3시까지 일률적으로 연장하면 기존 프로그램과 시간·공간·인력·기능 등이 중첩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학교마다 교육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협의회는 “전국 초등학교의 학생·학급 수와 교실·특별실 등 시설, 교직원 구성이 서로 다르다”며 “3시 하교가 도입되면 교육과정과 교원 수급, 교실 사용, 돌봄·방과후 프로그램, 급식, 학생 안전과 하교지도 등 학교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학교의 본연의 역할은 교육”이라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 자체가 정책의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몇 시까지 학교에 있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학교가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며 “학교가 교육에 충실하고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초등교육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