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파라마운트글로벌(PARA)는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CBS 채널에서 강력한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시청률이 기록됐으며, 영화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에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기준 파라마운트글로벌의 주가는 전일대비 12.04% 오른 13.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30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10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억9500만달러, EPS는 0.43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2억3100만달러, 0.33달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71억300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70억99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밥 배키시 파라마운트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파라마운트는 계속해서 전략을 실행하고 스트리밍에 신중한 투자를 우선시하며, 전통 비즈니스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4년에 전반적으로 상당한 수익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라마운트는 또한 2023 회계연도 연간 스트리밍 손실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인 매출 부문에 있어서 스트리밍 사업부는 지난 3분기에 전년 대비 38% 성장한 16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TV 광고 시장 부문은 여전히 어려움을 나타냈다.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하는 등전세계 광고 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