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지난해 경상이익 147억원..창사 이래 최대치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돈 브랜드 도드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뤄냈다고 25일 밝혔다.

▲도드람 2022년 정기 대의원회. (사진=도드람)

도드람은 지난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올해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의원과 이사 54명이 참석했다.

도드람의 지난해 경상이익은 147억6300만원(세전)으로 조합 창립 이래 최대치로, 사업계획 대비 289%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경상이익 대비로도 153% 증가했다.

도드람은 이 같은 호실적에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등 모두 8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키로 했다.

또 올해 4월 착공 예정인 도드람 사료공장을 바탕으로 오는 2023년부터 사료 목표물량의 50%를 자체생산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통합사옥으로 조합과 자회사 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지난해 최고 사업실적을 이뤄낸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드람에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소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급변하는 시장상황 변화에 신속 대처하고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한 신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