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n차 감염 급증…16일 만에 20명대

김민정 기자I 2021.02.08 13:57: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구에서 대구시청 공무원을 포함해 n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20명대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으로, 총 확진자는 841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북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과 북구 노인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대구시청 별관 공무원과 가족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구시는 시청 별관 공무운 114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전원 음성으로 나왔으며 직원 60여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달서구 음식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4명이다. 이들과의 접촉으로 10명이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9명은 각각의 동거 가족이다.

자가 격리 해재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고,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1명도 확진됐다. 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명 있었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왔지만 폐렴이 악화돼 사망했다.

대구에서 확진자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23명이 발생한 지난 1월 23일 이후 16일 만이다.

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3명이며 지역 내 7개 병원에 116명, 지역내외 생활치료센터에 2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총 818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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