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캠프스탠턴과 캠프하우즈 등 미군공여지 개발 계획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지난 15일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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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 연구단지 조성 협약과 8월에는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해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건립이라는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운정테크노밸리는 최적의 교통여건 및 신도시, 택지 등 배후 도시 정주환경과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또 캠프스탠턴은 지난 6월 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파주시·GS건설 간 기본협약을 체결해 이곳에 제조·물류시설, 방송 제작 시설, 974세대의 단독·공동주택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 반영을 통해 민자사업의 경우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지자체가 직접 진행하는 사업은 국·도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아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이끌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종합계획 변경에 파주시 주요사업이 반영된 것은 오랜 시간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수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