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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헝가리 일간지 마자르 넴젯은 부다페스트 경찰국 보고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바이킹시긴호 승객들이 지난달 29일 침몰사고 당시 사고가 났다며 소리를 질렀다는 증언이 기록됐다.
또 승객들은 소란이 벌어지자 “유리 C. 선장이 승객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고 증언했다. 승객들의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고를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선장 증언이 거짓일 가능성도 있다.
심지어 한 승객은 “선장이 사고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을 했다”는 증언도 했다. 이는 사고 후 모든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진 선장이 숨길 만한 내용을 촬영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지 검찰은 선장을 수상교통법을 위반해 대규모 사상자를 낸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이 혐의를 인정할 경우 최대 8년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고 현장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떠날 경우 적용되는 유기죄가 추가 될 경우 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