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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안갯속' 미·중 회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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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17.04.07 16:00:34

7일 원·달러 환율 1134.5원에 마감…1.3원↑

7일 하루 동안의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화면번호 60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7일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이 나흘 연속 떨어졌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만찬을 끝낸 직후 미국은 시리아 폭격을 감행하며 안전자산 선호(risk-off) 분위기가 강해졌다. 이는 미국이 북한에도 강경하게 나올 수 있다는 우려로도 이어졌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시리아 폭격으로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등이 부각됐다”면서도 “미·중 정상회담으로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가 있어 환율 변동 폭이 줄었다”고 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0.11%) 오른 11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을 상승세로 끌어올린 것은 미국에서 전해진 소식 때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만찬 직후 시리아에 미사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졌을 뿐 아니라 북한 관련 미국의 강경한 태도로 풀이되며 지정학적 위험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140원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만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려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가로막았다. A은행 외환딜러는 “지난달 말에도 내놓지 않고 기다리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좁혔다”며 “롱스탑(손절매도)도 일부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3억달러로 전 거래일 72억98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25.54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4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64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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