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측은 “유명 배우를 메인 모델로 기용한 것은 개점(1985년 압구정본점 개점) 이래 처음”이라면서 “틸다 스윈튼의 고급스런 이미지가 백화점의 핵심 소비층인 30~40대 여성 고객에게 호소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틸다 스윈튼 이미지를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봄 정기 세일’부터 1년간 옥외 광고·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보인다. 향후 주요 이미지 광고에도 틸다 스윈튼 이미지를 앞세운다는 방침이다.
틸다 스윈튼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 배우로 2009년엔 베를린·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했고,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100인(2012년)으로 뽑히는 등 세계 영화계에 영향력이 막강한 배우다. 국내에서는 영화 ‘설국열차’에서 총리(메이슨)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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