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삼성물산 주주에 '반대 의결권 대리행사' 요청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엘리엇이 삼성물산(000830) 주주들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결의안에 대한 반대 및 삼성물산 정관 개정을 위한 의결권을 대리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엘리엇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용을 공시했다. 엘리엇은 “두 회사의 합병이 주주에 대해 심히 불공정한 것이며 위법한 것”이라며 “다가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본건 합병 결의안에 대해 반대하거나 엘리엇에게 의결권을 대리행사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