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가 약 2년 만에 3세대(3G)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제조사뿐만 아니라 이통사들도 롱텀에볼루션(LTE)에 매진하는 가운데 3G 이용자 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19일 “내년 1월 중 3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모델과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3G 고객들이 쓸 만한 스마트폰이 없어 생산을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해당 제품을 내년에 출시하게 되면 2012년 갤럭시S3 이후 약 2년 만에 3G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제품이 최근 삼성전자 내년 초 선보이겠다고 밝힌 장애인, 노인 전용 폰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가 해당 제품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4.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해 카메라로 찍은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