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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잇단 노동자 사망' SPC에 대책 수립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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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I 2025.11.14 10:00:09

李 대통령 방문, 질책 후에도
6일 연속 야간근무하다 사망
산안본부장, SPC삼립 대표 면담
"실효 대책 수립해 보고하라" 지시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했던 SPC삼립(005610) 시화공장에서 6일 연속 야간근무를 하다 노동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차관급)은 14일 김범수 회사 대표와 만나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게 근로자 노동 환경 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노동부에 따르면 류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노동부 서부지청에서 김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시화공장 사고 이후 교대제 개편 등 회사가 한 조처와 개선 계획을 설명했다.

류 본부장은 교대제 개편 후 노동강도 변화, 노동자 건강 영향 등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노동부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류 본부장은 “노동자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동부도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27일 오전까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6일 연속 야간근무를 한 생산직 노동자가 10월 4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이 공장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해 반복되는 산재 사고를 질책한 곳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장시간 야간노동과 저임금 구조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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