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양자 클라우드(Quantum as a Service, QaaS) 시장에서 국가 기술 주권 확보와 K-양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차세대 양자 클라우드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해 산업·공공·연구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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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국내 최초로 산업·공공·연구용 QaaS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kt cloud는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초저지연 네트워크, 제로트러스트(Zero-Trust) 아키텍처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노르마는 자체 양자 개발·실행 환경 ‘Q 플랫폼(Q Platform)’과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지원한다.
양측은 향후 GPU·NPU·QPU(양자처리장치)를 융합한 HPC-QC(High Performance Computing-Quantum Computing)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QPU 시뮬레이터 및 API 연동 PoC △클라우드 포털 및 UI·UX 구축 △QaaS 상품화 및 요금제 개발 △산업·공공 실증사업 추진 △글로벌 확장 및 민간 상용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의료·국방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장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HPC-QC 융합형 QaaS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PU·NPU 기반 AI 가속기와 QPU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고성능 연산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며, 금융 리스크 분석, 신약 개발, 스마트시티 최적화, 국방·우주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보안 민감 산업을 대상으로 한 PQC 실증사업과 양자 교육·생태계 확산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K-양자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 될 것”
최지웅 kt cloud 대표이사는 “성능·보안·기술 주권을 모두 갖춘 차세대 컴퓨팅 통합 아키텍처를 완성해 국내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술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이사는 “양자 산업은 국가 전략 기술 주권과 직결된 분야로, 이번 협약이 K-양자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HPC?QC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반의 QaaS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