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장맛비가 물러나고 폭염이 찾아온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장한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300명이 동시 입수 가능한 초대형 풀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길어진 유수풀과 유아용 풀장을 배치해 유아부터 고학년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페달보트, 회전튜브 등도 설치해 다채로운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1부는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2부는 오후 2~5시까지 운영된다. 회차 운영으로 종료 시 일제 퇴장하도록 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물놀이장을 이용 할수 있고 안전수영을 위해 매일 수상안전요원 자격을 취득한 요원이 상시 배치되고 이미 사용된 물은 전량 교체하며, 주 1회 수질 안전 검사를 실시해 결과도 공개한다.
송파구는 또한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22일간 운영을 마친 물놀이장 시설을 8월18일부터 이틀간 ‘반려견 동반 수영장’을 운영 하는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커진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을 “어린이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추억거리를 만들어 돌아갈 수 있도록 폐장일까지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송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