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로스스토어스(ROST)는 지난 3분기 할인 매장의 탄력성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17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로스스토어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5.48% 오른 126.84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4억4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3억4200만달러, 1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22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억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46억달러 대비 성장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48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비교매장매출은 5% 증가했으며, 동일매장매출은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로스는 이번 4분기 EPS 가이던스를 1.56달러~1.62달러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EPS가 5.30달러~5.3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5.15달러~5.26달러 대비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바바라 렌틀러 로스스토어스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적 불안,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지만, 할인 매장의 탄력성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