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대아청과 양배추 중도매인 종업원으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에 다니는 배우자에게 감염돼 격리치료 중이었다. 이 남성의 배우자는 지난 8일 이 교회에 방문한 뒤 10일부터 가래와 기침 증상을 보였고, 13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와 경기도는 집단감염을 우려해 사전에 종교집회 자제를 요청했으나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1일과 8일 예배를 강행해 현재 4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시설은 발생 즉시 폐쇄와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공사는 이날부터 양배추 경매를 비롯한 모든 거래를 정상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시장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증상 발현 시 자가격리 후 방역 당국 연락’ 등 예방 수칙을 준수토록 지도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매장 및 중도매인점포, 화장실, 가락몰 등 시장 전역에 방역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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