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당 153건" 제주, 4대 강력범죄 발생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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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16.08.16 17:13:16

전국 평균 107건…제주 이어 광주·대전·서울 순

(자료=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전국에서 제주의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강력범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은 1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지난해 국민 1만명당 107.05건의 4대 강력범죄가 발생한 데 비해 제주는 1만명당 153.62건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각 범죄의 인구 1만명당 발생건수는 살인이 0.18건, 강도 0.28건, 절도 47.47건, 폭력 59.12건이었다. 반면 제주는 살인이 0.42건, 강도 0.52건, 절도 66.42건, 폭력 86.25건으로 모든 강력범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국민 93명 가운데 1명이 4대 강력범죄를 당한 데 반해 제주는 65명 가운데 1명이 범죄 피해자가 된 셈이다.

제주에 이어 광주와 대전에서 인구 1만명당 각각 122.79건과 121.46건의 4대 강력범죄가 발생했다. 이어 서울의 4대 강력범죄 발생율이 인구 1만명당 121.17건으로 집계됐다.

4대범죄 발생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으로 인구 1만명당 90.30건이었다. 경북에선 인구 1만명당 살인 0.16건, 강도 0.26건, 절도 40.04건, 폭력 49.84건이 각각 발생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4대 강력범죄는 총 55만 2741건으로 2014년도의 55만 8012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강도와 절도 사건은 줄어든 반면 살인과 폭력 사건은 증가했다.

강도는 2014년도 1586건에서 지난해 1445건으로 8.9% 줄었고 절도는 같은 기간 26만 6059건에서 24만 5121건으로 7.9% 감소했다. 살인은 2014년도 907건에서 지난해 919건으로 1.3% 증가했고 폭력사건은 28만 9460건에서 30만 5526건으로 5.5% 증가했다. 폭력사건은 201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30만 건을 넘어섰다.

진 의원은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지역별·계층별·성별·연령별로 강력범죄에 취약한 집단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정책을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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