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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주식투자 무작정 하지 마라' 출간

권소현 기자I 2016.04.28 16:39:0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주변에 주식에 투자해서 큰돈 벌었다는 얘기는 많이 들리는데 내 계좌는 늘 마이너스다. 왜 시장은 늘 나의 선택과 반대로 가는 걸까?”

대부분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갖는 의문이다. 주식투자에서 깨질 때마다 주식시장 탓,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지인 탓, 운이 없는 탓으로 돌리곤 한다.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주식투자 무작정 하지 마라』의 저자는 이런 주식투자자들을 위해 주식실력을 점수로 환산해 알려준다. 점수의 형식을 빌려 주식투자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취약하고 부족한지를 스스로 깨닫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점수를 내는 방식은 이렇다. 일단 설문지에 답을 해야 한다. 매매원칙 8개 항목, 매매자세 8개 항목, 실전 전략 4개 항목 등 총 20개 항목으로 이뤄진 매매진단표를 작성한다. 총점은 100점이며 항목별 중요도에 따라 배점이 다르다.

또 한가지, 주식진단표도 작성해야 한다. 종목 발굴 및 운용 전략 등과 관련된 22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100점 만점이다. 역시 항목마다 가중치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매매진단표와 주식진단표의 내용이 더 피부에 와닿게 하게 위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7명의 상담자와 최고수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책을 구성했다. 주식투자자라면 이 책에 등장하는 상담자 중 적어도 1명 이상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저자 설명이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자신의 주식투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깨닫고 이를 보완하면 투자 승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저자인 신인식은 서강대 졸업 후 1999년 증권사 지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현재는 메리츠종금증권 플러스 운용팀에서 파생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대한민국 트레이더다』, 『나는 대한민국 딜러다』, 『습관을 버리고 투자원칙을 세워라』 등이 있다. 도서출판 지식공감에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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