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獨 iF디자인어워드 콘셉트 부문 최고상

김형욱 기자I 2016.02.29 20:30: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콘셉트 타이어의 디자인으로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콘셉트 제품인 ‘하이블레이드(hyBlade)’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콘셉트 디자인 부문 ‘골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으로 지난 1954년부터 분야별 우수 디자인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특히 본상은 비교적 많은 제품이 받지만 ‘골드’는 총 5295개 출품작 중 단 75개만 수상하는 최고 영예다.

하이블레이드는 지구 온난화 같은 기후 변화 이후 시대를 위한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다. 물레방아 형태의 디자인으로 물속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 독일 포츠하임대학원과 공동 개발했다.

한국타이어는 그 밖에도 올해 제품·커뮤니케이션 등 부문에서 4개 출품작이 본상을 받았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는 “이번 수상은 우리가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앞서나간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 ‘골드’를 받은 한국타이어 하이블레이드. 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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