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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관계사 공장서 도급업체 노동자 끼임 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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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9.28 16: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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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제품 적재 설비 재가동 중 사고
회사 “조사 적극 협조…유족 예우에 최선”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오뚜기(007310) 관계사인 오뚜기SF 공장에서 40대 도급업체 노동자가 제품 적재 설비에 끼여 치료를 받다 숨졌다.

오뚜기 CI. (사진=오뚜기)
오뚜기 CI. (사진=오뚜기)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59분께 오뚜기SF 공장에서 도급업체 서빅 소속 40대 남성 A씨의 상반신이 로보타이저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뚜기SF는 수산통조림과 컵누들 등을 생산하는 오뚜기 관계사다.

사고는 수출제품을 팔레트에 쌓는 로보타이저의 적재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팔레트에 문제가 생겨 설비를 정지한 뒤 조치를 진행했다. 이후 작업장 밖으로 나오도록 알리고 설비를 재가동했으나, 내부에서 팔레트 위 제품을 정리하던 A씨를 확인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났다.

A씨는 사고 직후 119 구급차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이송돼 당일 오후 요추 방출성 골절 수술을 받았다. 이후 외상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께 숨졌다. 회사 측은 사망 원인을 패혈증과 급성신부전 등이라고 설명했다.

유족과 협의해 장례 절차를 진행했으며, 발인은 28일 이뤄졌다. 회사 측은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1차 조사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현재 유족분들의 심리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법적·행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며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우에 있어서 세심하게 살펴보고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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