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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용국지 주택 공급 물량, 정부 합의 도출 가능…신속 인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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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기자I 2026.08.27 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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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임시회서 답변
정부 "1만가구" vs 시 "최대 8000가구"
吳 "합의는 아직…신속 공급, 국토부도 공감"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물량을 두고 “정부와 신속한 공급이라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1만가구 공급을 주장하는 반면 서울시가 8000가구 공급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극적 합의가 타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오 시장은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차인영 시의원의 질문에 “다행히 1만가구를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급을) 빨리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국토부도 알고 있다”며 “절충안이나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을 보고 있고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이날 오 시장은 ‘8000가구 공급을 제안한 시의 판단 근거’를 묻는 차 시의원에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해외 국제업무지구 사례를 보면 경쟁력 있는 업무지구 기능을 갖기 위해서는 주거 기능이 40% 이하여야 한다는 점 △1가구 당 평균 면적이 약 115㎡(35평)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 △1인당 녹지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국제 비즈니스 허브를 만들기 위해서 본질에 부합하는 용도로 써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거와 업무 비율이 3대 7 정도가 돼야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학교 부지가 마련되면 8000가구까지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여러 대안을 검토했지만 실효성이 없다고 결론이 나는 중이다”면서도 “시는 학교 부지가 마련되면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공급한 주택 물량으로 6000가구를 제시했지만 정부가 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이견을 드러냈다. 이에 시는 학교 부지만 마련된다면 8000가구까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었다. 오 시장은 최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두 차례 만나 용산공원 문제를 비롯한 주택 공급에 관해 논의해 왔다.

두 사람은 조만간 3차 회동에서 구체적인 주택 공급 문제에 관해 한 번 더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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