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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현재의 국제 정세를 ‘위기이자 기회’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리는 자주 위기를 겪고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진짜 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쁜 요인을 최소화하고 좋은 측면을 최대한 키우면 위기 상황이 기회의 상황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을 언급하며 민생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물가 안정”이라며 “최근 유류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화물 운송, 택배, 배달, 하우스 농가처럼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생 현장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며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 에너지 세제 조정, 소비자 직접 지원, 추가적인 금융·재정 지원 검토 등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 요인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정책 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국민 경제에 가해지는 압박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며 “국가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과 경제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지역 체류 국민들의 귀환 상황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새벽 UAE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203명이 전세기로 귀국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카타르 비상 항공편으로 우리 국민 322명이 무사히 입국했다”며 “외교부의 노고가 컸고 협력해 준 UAE와 카타르 정부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현지에 남아 있는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그는 “모든 국민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대피하실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필요하면 전세기 추가 투입이나 군용기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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