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년이 온다’ 새해 연속 1위…겨울방학 수험서도 인기

김미경 기자I 2025.01.09 14:49:16

예스24, 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한강 대표 작품 1~3위 여전히 자리해
한국사·토익 등 종합 20위권 내 총 6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겨울방학을 맞아 수험서도 잘 팔려나갔다.

예스24는 “2025년 1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새해 들어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한강의 다른 작품 ‘채식주의자’(창비)와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한 시민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겨울방학과 신년을 맞아 수험서와 자기 계발서도 불티나게 팔렸다.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이투스북)이 4위,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현대지성)가 뒤를 이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수험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베스트셀러 종합 20위권 내 수험서만 6권이나 자리했다.

4위에 오른 상편에 이어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하’(이투스북)가 6위를 차지했다. 또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C’(YBM 와이비엠),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LC’(YBM 와이비엠)가 나란히 8, 9위에 자리해 방학 중 자격증이나 어학 점수 취득에 나선 독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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