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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출석 여부에 대해선 “어떤 것이 옳고, 또 정의에 부합하는지 차차 생각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총장은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중앙지검 수사팀에서 원칙대로 절차를 지켜 기준을 잘 갖춰 수사할 것이라고 보고받았고 그렇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받은 가방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대통령실에 보냈냐는 질문엔 “세부적 수사 (상황)까지 제가 일일이 하지 않는다”며 “누누이 말한 것처럼 일체 다른 고려하지 않고 원칙대로 사건을 수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도 같이 수사하는지 여부와 관련해선 “그 부분은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황이라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그 부분을 포함해서 직접 지휘하지 않아도 중앙지검 수사팀에서 두 사건에 대해 원칙대로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처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오는 9월 임기를 마치는 이 총장은 퇴임 후엔 탄핵 대상이 된 4명의 검사들을 위해 직접 변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와 관련해 “검사 탄핵은 검찰총장의 탄핵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검찰 전체에 대한 탄핵”이라며 “언제 어떤 자리에 있든지 간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정확하게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즉각발의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에 부를 증인 6명을 재석 16명 중 찬성 10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고 퇴장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이날 추가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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