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금융 서비스 및 중개 업체 찰스슈왑(SCHW)이 1분기 매출과 순이익 하락세에도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며 1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거래에서 찰스슈왑의 주가는 4.83% 상승한 73.41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찰스슈왑은 1분기 자산운용 사업의 강세로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찰스슈왑의 1분기 조정 EPS는 전년 동기 93센트에서 74센트로 하락하며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월가 예상치 73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7.3% 감소한 47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47억10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순이자 수익은 22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지만 예상치 22억2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자산 관리 및 관리 수수료는 20.6% 증가한 13억5000만달러로 예상치인 13억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거래 수익은 8.4% 감소한 8억1700만달러로 예상치 8억2480만달러를 밑돌았다.
은행 예금 계좌 수수료는 21.2% 증가한 1억8300만달러였지만 예상치 1억9180만달러를 하회했다.
고객의 일일 평균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14.8% 증가한 596만건을 기록했으며 거래당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전 분기 대비 4.7% 감소한 2.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