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협상 기대에 증시 반등 : 하락으로 시작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등에 성공했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회담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갈등이 완화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투심이 살아난 것으로 보여요. 여기에 전쟁 리스크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돼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4% 올라 2699.18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0.93% 올라 881.07로 거래를 마쳤어요.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에 대해 “러시아에서 핵무기 대응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하락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회담 기대가 커져 장중 상승했다”고 분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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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이어지면서 방산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어요. 서방 국가들의 무장강화 움직임이 커지면서 국내 업체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거죠. 앞서 폴란드와 노르웨이, 터키 등이 한화디펜스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K9 자주포를 수입한 바 있는데요. 이들 국가의 K9 자주포 추가 도입뿐 아니라 아직 K9 자주포 도입 전인 국가들도 도입을 검토할 수 있어요. 이에 한화디펜스의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주가가 6.34% 올라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