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먼저 친환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EMC홀딩스를 인수했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으로,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를 통해 재사용·재활용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나아간단 구상이다.
신에너지사업 분야에선 연료전지·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 등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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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K건설은 먼 바다에 풍력발전기를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 15개 해상풍력 설계·제작·시공사와 기술 개발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국내 부품 제조사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SK건설의 뛰어난 시공 능력 등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 경쟁력을 제고해 글로벌 친환경 분산전원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연료전지 국산화를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정책에도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