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균 아시아나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속적인 실적 향상과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그간 제기돼왔던 유동성 이슈를 순조롭게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 △단기 차입금 상환 △금융비용 감축 △신용등급 상향 추진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노선 회복세,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꾸준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7분기 연속 매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며, 특히 이번 3분기 매출은 1조 8521억원으로 창사 이후 역대 최대 매출액을 갱신했습니다.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으나, 유류할증료를 통해 유류비 상승분을 일부 보완했으며, 환율 상승은 대체 통화 사용, 환헷지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응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오는 4분기에는 중국노선 회복세 지속과 신규 취항한 베네치아(5월), 바르셀로나(8월) 노선의 조기 안정화에 따른 유럽노선 호조세 유지, 전통적인 항공업계 화물성수기 도래에 따라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비핵심자산 매각, 전환사채, ABS 발행을 통해 차입금을 대폭 감축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성과를 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환해야 할 차입금 총 2조1000억원 중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000120) 주식 매각, 전환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1조8000억원을 상환했습니다.
11월 2570억원 규모의 ABS 발행을 통해 올해 차입금 상환과 관련된 재원 마련을 완료, 순조롭게 재무구조 개선을 이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은 현재 ‘BBB-’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안으로 유동성 이슈, 차입금 상환, 부채비율 개선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편 회사와 그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고 신뢰를 쌓아 ‘BBB’ 또는 ‘BBB+’로 한 등급 이상의 신용등급 상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영업활동 현금 흐름만으로 상환 및 조달이 가능한 재무구조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고 자금을 운용해 2020년까지 회사의 대외 신용등급을 투자안정등급인 ‘A’등급까지 상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