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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개점 당시 규모는 전체 매장의 약 60% 정도였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정식 개점에 맞춰 4층 기존 패션·잡화관의 상품을 강화하고 5층 럭셔리 브랜드관을 새로 열었다. 또한 정식 개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그랜드오픈을 기점으로 서울시내 면세점 3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날 열린 오프닝 현장에는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업무 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부진 사장은 신규 면세점 특허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각계 각층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저희들은 지금까지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에 있어서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관계 계속될 것”이라면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사장 명품 유치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3대 명품(샤넬·에르메스·구찌)을 유치하지 못한 채 오픈한 상황이다. 명품 유치는 어떻게 되가느냐는 질문에 이 사장은 “예상대로 잘 되고 있다”면서 “각 분야에 있는 저희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오프닝 축사에서 “작년 호텔신라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7월 승인을 받아 노력한 끝에 면세점이 정식 개점하게 됐다”면서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혀 전국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이끌고 용산을 관광과 면세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