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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테라, 나노의약품 플랫폼 원천기술 호주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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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4.27 14:17:3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0007J0)는 자사의 핵심 플랫폼 Invinity™에 대한 특허가 호주 특허청에 등록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명은 ‘생체 내 주입 후 대식세포에 의해 탐식 및 대사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나노 구조물’이다. 해당 특허는 체내 주입 후 면역세포에 의해 쉽게 제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용한 뒤 신장을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나노구조물 기술로, 인벤테라의 독자적 나노구조체 플랫폼인 Invinity™의 핵심 원천기술이다.

Invinity™ 플랫폼은 나노의약품 분야의 주요 한계로 꼽히는 단백질 코로나 형성, 낮은 분산 안정성, 면역세포 탐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인벤테라는 이를 기반으로 질환 특이적 나노-MRI 조영제 신약을 우선 개발하고 있으며, ADC 등 치료제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호주 특허 등록은 인벤테라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Invinity™ 플랫폼의 원천기술 권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벤테라는 앞서 미국에서 나노-MRI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의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이번 호주 특허 등록을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호주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의약품 시장과 규제·임상 개발 측면에서 연계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번 특허 등록은 향후 인벤테라의 글로벌 사업화 및 기술이전 전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벤테라는 Invinity™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특허 출원과 함께, 제품 사업화에서 필요한 FTO(Freedom to Operate, 실시자유)를 확보하는 한편, 권리의 존속기간 연장을 위한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인벤테라는 Invinity™ 플랫폼에 생체친화적인 철(Fe)을 페이로드(payload)로 탑재하여 나노-MRI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MRI 조영제가 가돌리늄(Gd)을 기반으로 해 체내 축적 및 안전성 우려가 제기돼 온 것과 달리, 인벤테라의 나노-MRI 조영제는 가돌리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고성능 조영효과를 발휘한다.

회사의 리드 파이프라인인 INV-002는 근골격계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 신약으로, 현재 국내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2024년 말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b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INV-001은 림프계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 신약으로, 국내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림프관을 선택적으로 영상화하는 혁신 조영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2월 FDA로부터 미국 임상 2상 IND 승인을 획득했다. INV-003은 췌담관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 신약으로, 비임상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IND 제출을 준비 중이며 올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태현 인벤테라 대표이사는 “이번 호주 특허 등록 결정은 Invinity™ 플랫폼의 글로벌 원천기술 권리를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주요국 특허와 FTO 확보, 에버그리닝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사업화에 필요한 지식재산권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벤테라는 독자적인 나노구조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조영제가 충족하지 못했던 진단 공백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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