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국내 제1호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삼부토건은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다.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 등을 맡은 것을 비롯해 국내 도급공사 및 자체공사 분양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연이어 수주하기도 했다.
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디와이디는 고양시 일산 등지에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개발에 나섰다. 포천 일원에 골프장 조성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등에서 모두 흑자전환,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종합건설업 면허 취득과 함께 자사 건설부문 신규사업이 확대 일로에 있다”며 “삼부토건 인수로 토목, 건설, 건축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종합건설사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