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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는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2796대 판매되면서 전체 모델 판매량의 상승을 이끌었다.
람보르기니 브랜드 대표 슈퍼 스포츠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도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우라칸(Huracan)은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1532대(+46%) 판매됐고 아벤타도르(Aventador)도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524대(+21%)가 판매됐다.
람보르기니의 V12 엔진을 장착한 마지막 모델 ‘아벤타도르(LP 780-4 Ultimae)의 지난 7일 출시에 이어 올해 여름 우라칸 STO(Huracan STO)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만큼 항후 판매 실적 전망도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는 미국이 1502대를 판매하며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중국(602대) △독일(391대) △영국(318대) △일본(258대) △중동(226대) △이탈리아(197대) 순이었다.
51개 국가에서 168개 판매점(딜러)을 갖추고 있는 덕에 미국과 유럽·중동·아프리카 (EMEA) 및 아시아 태평양 3개 거점 지역에서 균형 잡힌 판매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 람보르기니의 설명이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의 놀라운 성과는 코로나19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와 동시에 2024년까지 1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새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