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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상품은 동양의 레트로 감성을 콘셉트로 만들었다. 나이키는 전면에 소 패턴 디자인을 통해 강인함과 우직함을 표현했다. 신발 후면에는 금색으로 에어조던 윙 로고를 새겼다. 특히 신발끈 위에 금색 술 장식이 화룡점정이다. 나이키에 열광하는 중국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 디자인으로 분석된다. 가격은 130달러다.
아디다스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울트라부스트에 소 아트를 담은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2020’을 공개했다.
나이키와 마찬가지로 검정과 빨강 색상을 조합했다. 울트라부스트의 측면은 금색 그라이데이션 스트라이프를 넣어서 포인트를 뒀다. 신발 후면에는 NBA 농구팀 시카고불스가 연상되는 ‘붉은 황소’ 아트를 새겨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달 중 발매하는 신발의 가격은 180달러다.
흰색 소를 콘셉트로 만든 스니커즈도 출시됐다. 스니커즈 편집숍 빌리스와 반스는 협업을 통해 ‘V360G 브라운 리믹스’를 공개했다. 검정 스니커즈에 흰색 ‘카우 패턴’을 좌우 비대칭으로 새긴 디자인이다. 가격은 115달러다.
유통 업계도 소가 들어간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인 어피스오브케이크는 롯데제과의 말랑이와 컬래버레이션 했다. 어피스오브케이크는 흰색 카우 패턴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었다. 케이스에는 어피스오브케이크의 곰돌이와 롯데의 말랑이가 함께 들어간 그래픽이 들어간다. 가격은 2만원 대다.
‘굿즈 맛집’으로 불리는 스타벅스도 다양한 소 디자인을 활용한 텀블러와 머그 등 새해굿즈 5종을 공개했다. 굿즈는 금색을 강조한 ‘21 뉴이어 골드 카우 머그’, 강렬한 붉은빛의 ‘21 신년 카우 레드 머그’, 흰 소가 그려진 ‘뉴이어 복주머니 파우치’ 등 20개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신축년 흰 소 캐릭터 시리즈 ‘소복소복’을 출시했다. 귀여운 소가 복을 전달하는 콘셉트를 담았다. 신년 카드와 복주모니 모양의 지폐돈봉투, 문구 용품 등으로 20종류로 구성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의 동물인 소와 복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나오고 있다”며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든데, 소가 나타내는 우직함과 성실함으로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에디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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