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은 한반도 평화 기원, 한중 갈등해소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이번 마라톤 대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21일 오전 8시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5km, 10km, 하프코스로 총 3가지 코스르 진행되며, 10km와 하프코스는 개인기록을 측정할 수 있다. 5km 단거리코스의 경우 여의도 이벤트광장을 출발, 당산철교 부근 반환지점에서 되돌아오는 왕복코스다.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으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의 동반이 필요하다.
10km 코스는 5km 반환점을 지나 성산대교와 염창교 사이에 있는 반환지점에서 돌아온다. 하프코스는 염창교를 지나 오목교 하프코스 반환점에서 되돌아오게 된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다. 10km코스와 하프코스는 기록측정 칩을 통해 출발지점을 지나는 순간부터 골인지점을 통과할 때까지 자동 계측한다. 개인 기록에 따라 등수도 매겨지며 시상도 열릴 예정이다.
유디아㈜ 유닥스(UDAX) 김성민 대표는 이번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자에게 5일 유닥스 국제거래소에 상장된 이디안(EDIEN) 코인 500개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유닥스거래소 측은 “향후 북한의 민간단체도 참여해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장전우회 측은 “한반도 평화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평화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병장전우회는 문재인 대통령도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단체로,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