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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달 모두 50건의 산불이 발생해 지난해 9건에 비해 5.6배 급증했다고 1일 밝혔다.
올 가을 건조주의보 발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에는 8건의 산불이 하루에 발생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모두 642건의 산불이 발생해 1415㏊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최근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2015년의 623건을 넘어선 수치로 피해면적도 예년 평균(468㏊)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가을철 건조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는 경북이 13건, 경남이 9건 등으로 전체 산불의 44%를 차지했다.
그러나 저녁이나 이른 새벽 등 야간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면서 산림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간에는 헬기투입이 제한돼 산불특수진화대 등 인력에 의한 진화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험준한 지형과 추운날씨 등으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진화대 등 감시 인력을 집중 투입해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 및 입산자 실화 등 산불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도환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가을철 산불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건조한 기후로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발생하는 만큼 산림주변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고 산불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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