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허윤수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가 3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뒷받침할 초광역특구법(메가특구법)을 다룰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5일 본회의에서 이 특위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한병도 원내대표_(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권칠승 정책위의장. 2026.10.29 scoop@yna.co.kr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운영위는 초광역권전략산업특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논의한다”면서 “여러 부처가 협력하고 각각의 지원이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관련 상임위 과제를 종합적으로 심사할 특위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전체회의를 연다.
한 대표는 “초광역특구법은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의 기회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전략산업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키울 법안”이라며 “재정, 금융, 세제부터 인재 양성과 기반 시설까지 범부처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부와 중기부는 국민성장펀드 및 모태펀드를 지원하고 교육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면서 “산업부는 전략산업의 법적 기반을 조성하고 관계 부처는 이에 발맞춰 주거·의료·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갖추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며 “초광역특구법은 동남권의 조선·우주항공, 대경권의 첨단 모빌리티·로봇 등 각 지역의 주력 산업을 키우는 법안이다. 지역대학의 연구가 기업의 투자와 청년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여야가 함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일 본회의 안건과 관련해 “운영위에서 처리 예정이라고 했던 초광역특구 특위 구성결의안과 김태규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