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AI 뜬다...스몰캡 알짜 종목 고르는 법은?

이지은 기자I 2024.01.11 16:30:07

빠른 대응 가능한 유연한 포트폴리오 추천
오버행 이슈 주의...출회 시점 등 파악해야

11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를 스몰캡이라고 하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똑똑한 스몰캡 투자법, 이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스몰캡은 시가총액이 작아서 주가 움직임이 탄력적입니다.

하지만 호재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해 변동성이 크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몰캡 종목을 고를 때 기업이 속한 산업을 살펴보고 유연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충헌/밸류파인더 대표]

“스몰캡 종목을 고를 때 일단 첫 번째로 산업을 봐야 하고요. (예를 들어) 반도체 기업이 투자하려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이나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그런 쪽으로는 어떤 관련주들이 실제로 수혜가 있을까, 회사가 과거에 연결이 됐던 부분이 있는지...”

[나승두/SK증권 연구원]

“최근에는 가치 투자 전략보다도 어느 하나만 고집하기보다는 주도하는 섹터나 이벤트를 찾아서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는 투자 전략을 가져가시는 게...”

유의점으로는 대량 대기 매물인 오버행 이슈가 꼽혔습니다.

[이충헌/밸류파인더 대표]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을 하는 건 이해되지만, 시가총액 대비 20%가 넘는다, 오버행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런 종목들이 많다면 언제 출회하는지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런 부분들을 면밀하게...”

전문가들은 올해 유망 산업으로 웹툰과 인공지능을 주목했습니다.

[이충헌/밸류파인더 대표]

“작년에 시장을 달궜던 섹터가 엔터 산업이 있는데, 엔터 산업과 웹툰 산업은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거든요. 네이버웹툰이 우리나라가 아니라 나스닥에 상장을 준비한다는 부분은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네이버웹툰이 지분 투자한 스몰캡 기업 중에서는 최근 상장한 와이랩이라는 회사가 있고요”

[나승두/SK증권 연구원]

“인공지능과 관련한 내용이 계속해서 언급될 것 같고요. 이미 CES를 통해서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어서 아마 짧으면 1분기, 많게는 상반기, 올해까지도 인공지능이...”

전문가들은 대어급인 APR이 상장 예정돼 있고, 공모주 청약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IPO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강상원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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