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다우데이타 지분 200만주를 장남 김동준 키움인베스트 대표 등에게 증여했다. 김 대표는 120만주를 받았고, 장녀와 차녀에겐 각각 40만주가 배분됐다. 이에 따라 증여세 납부 의무가 발생했고 현금증여를 통해 최초 납부했으나 향후 4년간 연부연납을 통해 수십억원의 증여세를 추가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김익래 등 특별관계자 6인의 보유 지분은전체의 66.91%에서 63.26%로 줄었다. 다만, 이번 김 회장의 지분 매각을 두고 그룹 측에서는 향후 지배구조나 의사 결정 구조에 큰 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룹 관계자는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합계는 매각 후에도 여전히 약 63% 수준으로 그룹 지배구조나 의사결정 구조에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