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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들어가는 웹엑스는 주행 여부에 따라 기능이 달라진다. 주차 중엔 화상 회의와 녹음, 콘텐츠 기능 등 모든 기능이 작동하지만 차가 달리고 있을 땐 오디오 기능만 쓸 수 있다.
시스코가 벤츠와 손을 잡고 자동차를 ‘달리는 사무실’로 만들려는 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동안 재택근무가 늘면서 급성장했던 화상회의 플랫폼은 최근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줄이면서다.
이런 고민에 빠진 화상회의 플랫폼에 먼저 손을 내민 건 자동차 업계다. 커넥티드카(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 회사 줌(ZOOM)도 테슬라 전기차에 화상회의 기능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시스코 측은 “하이브리브 작업은 당신이 일을 하는 곳이 아니라 일 자체가 중심”이라며 “모바일 오피스는 시스코만이 제공할 수 있는 믿을 만하고 안전한 협업 기술 없이는 진전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