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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믹서트럭 지입차주와 보상금 등에 관한 협상 난항으로 철거가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지난 29일 회사와 지입차주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공장 철거를 재개하게 됐다.
구체적인 철거 방안은 크레인 등 대형장비 4대를 투입해 남아있는 공장시설(배치플랜트 1~4호기, 사일로 등 주요 시설물)을 모두 해체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철거 준비 작업에 착수해 8월 16일까지 철거를 완료함으로써 레미콘 생산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삼표산업은 “성수공장 철거가 당초 예정인 6월 30일 보다 지연된 점, 그로 인해 서울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동안 성수공장 철거 약속 이행을 위해 협력해 주신 서울시와 성동구 관계자를 비롯해 철거에 동의해 주신 레미콘 믹서트럭 차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수공장 철거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