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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최고위원은 “정치인에 있어 지지층에게 비판받는 부분이 가장 용기가 필요한 부분인데. 2030 젊은 초선 의원들이 상당히 용기를 냈다”며 “그런데 그 이후로 초선·재선·3선 의원들의 입장문이 나왔는데 제가 봤을 때는 초선들이 용기를 내서 당 쇄신 불길을 지폈는데 불과 며칠 만에 불길이 빠르게 식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4·7재보궐) 선거 후에 페북에 글을 올린 것도 민주당이 국민 신뢰 잃고 있고, 이 상태로 가면 대선·총선·지선 등 선거가 문제 아니라 당의 존립 자체가 상당히 위태로운 지경이라는 생각 때문”이라면서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쇄신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저는 현재 원외에 있지만 원외에서도 필요한 목소리를 내고 여러 원내 인사들과 얘기하면서 쇄신방안 만들어내겠다”고 예고했다.
조국 사태에 대해 이미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심판을 받았다는 해석과 관련해서는 “그 해석에 동의 못한다며 “총선에서는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해외 다른 국가들보다 잘함으로 인해서 많은 의석 확보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조국 사태를 굳이 보선 패배의 한 원인으로 언급한 것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서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정당이라고 봤는데, 조국 사태가 (민주당의) 공정에 대한 믿음 흔들리기 시작한 사건이기 때문”이라며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