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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 홀몸어르신에 반찬·생활용품 전달

이명철 기자I 2019.07.31 14:28:24

농가 주부모임과 ‘찬찬찬 봉사활동’ 진행

허식(왼쪽 첫번째)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농가주부모임전국협합회 회원들과 31일 강원도 횡성농협에서 반찬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31일 강원 횡성농협에서 농촌지역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대상으로 ‘찬찬찬 반찬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이성호 이사, 송세경 이사, 강부녀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 박두희 횡성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횡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4가지 반찬 300인분을 조리·포장해 관내 홀몸어르신 가구에 배달했다. 농업인 행복콜센터 현장지원단이 지원한 생활용품과 실버카도 전달했다.

반찬을 받은 정암3리 마을의 김보비 할머니(99세)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기 힘들다”며 “먹기 좋게 포장해 보내주는 반찬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찬찬찬 봉사단은 앞으로도 전국 농협의 농업인 행복 콜센터와 연계해 농촌지역 홀몸어르신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식 부회장은 농가주부모임에게 각 지역 여성농업인 역할 증대에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농업·농촌의 지킴이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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