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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록시스템즈, '의료정보+블록체인' 결합 위해 티플러스 인수

이재운 기자I 2018.06.08 17:58:16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개념도. 엑스블록시스템즈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엑스블록시스템즈는 헬스케어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티플러스’를 인수해 블록체인을 의료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결합하는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기술 전문기업으로 공공문서 및 전자기록물 같은 전자문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록과 처방전, 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전자문서 공동사업을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티플러스는 진료정보 교류 솔루션 업체로 국내 주요 대형병원과 중소형병원 등 520여개 의료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의료정보 교류를 위한 국가표준화 사업을 추진해 국제표준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세계 어디에든 연계가 가능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정호 티플러스 대표는 “티플러스는 헬스케어와 ICT융합을 넘어 진료정보교류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영상교류시스템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AI기술을 접목한 개인맞춤형 자가 건강관리서비스(PHR)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업 결합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무결성 검증 등 그 동안 의료정보 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기 엑스블록시스템즈 대표는 “의료분야는 엑스블록시스템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전자문서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로 보고, 단순히 사업협력보다는 서로간의 시너지를 위해 티플러스를 직접 인수하게 되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특히, 의료정보교류시스템에 애스톤플랫폼을 적용하여 애스톤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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