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구, 중국 심천시 푸텐구와 우호교류체결

정태선 기자I 2016.05.16 16:07:50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마르코 폴로 심천호텔에서 열린 우호교류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남구청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구는 15일 오후 4시 중국 광둥성 심천시 푸톈구에서 우호교류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

구는 우호체결식을 위해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강남구 대표단은 푸톈구를 직접 방문했으며, 심천국제문화산업박람회, 푸톈장애인재활센터, 화창베이 국제메이커센터(창업센터), 심천도시계획전시관 등 푸톈구의 역점사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푸톈구와 경제·문화·관광·교육·의료위생·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천시 푸톈구는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지역으로 세계 IT 산업의 중점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푸톈구는 인구 165만명, 면적이 78.66㎢으로 세계 경제 불황속에서도 경제성장률 9%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심천시의 금융업 50%, 세수익 1위를 차지하는 등 최첨단, 고효율의 산업화 도시다. 푸톈구에서는 약 1만 5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구와 푸톈구와의 우호교류 체결을 초석으로 양 도시가 세계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한중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돼 중앙정부의 외교 시책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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