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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서울 시내의 한 유치원에 발신자표시 제한으로 연락해 “유치원 버스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유치원 교사와 유치원생 130여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유치원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유치원 버스의 공회전 소음과 매연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급 상황이 없었고, (A씨의) 주거지도 일정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