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與 만난 여신업계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해달라"

송주오 기자I 2025.04.02 15:35:33

국민의힘-여신금융사 간담회 개최
전용계좌 외 車플랫폼 활성화 등 건의
與 "검토 필요한 상황 논의해 입법 지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여신업계가 국민의힘을 만나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등 업계 주요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입법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국회의원 3명이 2일 여신금융협회를 방문해 여신금융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여신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여신금융협회)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를 방문해 여신금융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민생경제 및 여신금융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민국 의원과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의원을 비롯, 이헌승 의원이 참석해 중소기업 및 서민경제와 밀접한 여신금융업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여신금융업계에서는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비롯해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 대표 등 여전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신금융업계 현장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신용카드사의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카드결제 범위 확대, 캐피탈사의 자동차금융 플랫폼 활성화,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지급결제서비스의 혁신,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자금공급,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등 여신금융업권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급결제 전용계화 허용은 지난해 김병환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 중 하나다. 현재 카드사는 비은행 금융회사로 현재 입출금 계좌를 발급할 수 없다. 송금이나 간편결제도 불가능하다. 이에 소비자가 카드로 대금을 치르면 은행 계좌에서 금액이 결제된다. 카드사의 지급결제 전용 계좌 계설이 허용되면 은행을 거치지 않고 대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예컨대 소비자가 ‘삼성카드 통장’, ‘현대카드 통장’에 넣으면 카드 대금이 자동으로 이체되는 구조다.

카드업계는 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절감되는 만큼 이를 소비자 혜택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실제 은행에 상당한 수수료를 매년 지급하고 있다. 4개(하나·신한·우리·롯데) 카드사는 △2020년 3650억원 △2021년 3321억원 △2022년 3290억원 △2023년 3346억원의 수수료를 은행에 지급했다

국민의힘은 건의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주신만큼 말씀하신 내용을 검토 후 의논해 보겠다”며, “최근 여신금융업권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변화의 시대를 맞아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회에서 해야 할 몫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서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및 혁신 벤처기업 등에 대한 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여신금융업계의 현장 의견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 환경이 개선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같은 당 이 의원은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신점을 감사드린다”며,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여 필요한 정책과 입법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