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광고·캐릭터 챗으로 생성형 AI 수익화 본격 시동

김세연 기자I 2024.12.02 18:34:00

캐릭터 챗 지난 10월 말 부분 유료화 도입…“매출 성장 견인”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도 국내 최초 출시
“무료 서비스 계속 유지, 이용자 경험 해치지 않는 입체적 수익 모델 추구”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고객 맞춤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AI 서비스 유료화에 나섰다.

뤼튼의 캐릭터 챗 화면 및 수익성 지표.(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은 지난 10월 말 이용자들이 AI 캐릭터를 직접 제작한 후 해당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캐릭터 챗’ 기능을 부분 유료화했다. 이어 유료 서비스 모델이자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를 출시해 AI 수익화에 시동을 건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캐릭터 챗 서비스는 부분 유료서비스로 전환된 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무료였던 캐릭터 챗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고성능 유료 모델 사용 요청에 부응해 부분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10월 말 첫 유료 서비스 도입 이후 불과 1개월 만에 월 매출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9일 새로 출시한 뤼튼 애즈는 생성형 AI 기반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 뤼튼 애즈는 △광고주에게 맞는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으로 타겟팅 △예산에 맞춰 광고 효율 최적화 △광고 송출부터 후속 분석까지 광고 캠페인 성과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최적의 타이밍에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클릭률과 전환율을 향상하고자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뤼튼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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